이름과 분위기, 메뉴까지도 전혀 매칭이 되지 않는 집인 육.덕.등.심.에 다녀왔다.

이유도 맥락도, 날짜까지도 전혀 준비가 안된 사람들과 퇴.사.결.의.를 하고왔다.

오랫동안 같이 일해온 회사 동료들과 어렵사리 자리를 마련했다. 어쩌다보니 힘 좋고 말빨 좋은 여자 넷이 뭉쳤다. 서로 언제 퇴사할꺼냐며, 너보다는 내가 먼저 퇴사할꺼라고, 그러면서 10년을 지켜온 동료애다. 오늘도 역시나 아직 퇴사하지 못한 4명이 뭉쳐서 추억을 곱씹으며 몇 해 전 사내 체육대회에서 팔씨름에서 우승한 그녀의 손맛을 느껴보았다. 한마디로 평하자면 육덕등심과 찰떡인 손맛이었다.

육덕등심은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상호명임이 분명하다. 육덕은 느낌 그대로 섹슈얼한 단어, 거기에 고깃집의 6가지 덕목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로 사용했다고 한다. 상호명만 들으면 아주 두껍고 터프한 고기, 그리고 빨간 조명의 정육식당이 떠오른다. 하지만 반전의 묘미가 있다. 이 곳 육덕등심은 투뿔한우를 메인으로 한 한우 파인다이닝 식당이다. (TMI. 원래 이곳은 평범하지만 특색이 있는 숯불구이 소고기 전문점 이었다. 소고기의 퀄리티와 메뉴를 다양화하고 리모델링하면서 같은 이름이지만 완전히 다른 스타일로 한단계 격상 되었다고나 할까?) 일단은 논현역 영동시장의 오래된 친구 같지만, 격있는 신사의 느낌인 육덕등심으로 떠나본다. 어떤 와인과 함께 다이닝코스를 즐겼는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하길. editor. Kate

여기 와인을 맛으로 마시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디감이 어쩌고, 타닌이 저쩌고, 산미는 높고 낮고... 그런 거 다 모르겠고, 그냥 달달하니 탄산감 가득한 제 입맛에 맛있는 와인이 먹고 싶어요. 와인을 사러 가면 와인마다 프로필처럼 붙어있는 가격표. 보통은 가격 아래에 당도와 산도, 바디감을 5개의 지표로 표시해두죠. 다른 사람들은 "흠... 이 와인은 풀바디이고, 산미 좀 낮구나."라고 생각하겠지만 저는 와인을 사면서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답니다. 눈에 불을 켜고, 당도 지표가 무조건 가득! 꽉꽉 찬 와인만 찾아다니죠. (거기다 레이블 디자인이 제 취향이라면 바로 집어 계산대로 갑니다.)

이렇게 웬만하게 달지 않고서는 만족하지 않는 제가 맛있게 마신 와인을 추천하는 새 와이넵 콘텐츠. <스위트 와인 탐험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으" 하고 뒤로 가기 버튼을 누르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기대감에 가득 찬 소수의 "아주 당도 높은 와인 애호가"를 위해 이 글을 강행합니다. 그리고 아직 저는 사회 초년생이고, 술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3만 원이 넘는 와인을 제 돈 주고 사 마셔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가성비 와인으로도 추천이 가능할 듯하네요. 오늘은 프롤로그 형식으로 꽤 옛날에 마신 모스카토 와인 3가지를 짧게 소개해 보려 합니다. (몇 년 전에 마신 와인이지만 현재까지도 수요가 있는듯합니다.) editor. Ohely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우승을 이끈 축구황제 리오넬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를 넘어서 GOAT라는 수식어를 얻게 되었다. GOAT는 Greatest Of All Time의 약자로 사상 최고의 선수를 지칭하는 뜻으로 쓰인다.

메시는 21세기 들어 가장 위대한 선수였지만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와 달리 월드컵 우승이 없었기 때문에 항상 그 반열에서 살짝 밀리는 감이 있었으나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화룡점정을 찍고 가장 위대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연 리오네 메시를 넘어설 수 있는 축구 선수가 나올지 기대가 된다. 리오넬 메시의 이름을 딴 와인은 어느 와인 브랜드에서 만들었을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editor. Brian

안녕하세요. 전국 초특가 와인, 가성비 와인 할인 정보만 모아놓은 공간, 와이넵 - 와러기 할인점 와인꾸러기 Ohely입니다! 오늘도 저희 할인점을 찾아주신 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자, Ohely가 드디어 수도권 와인샵이 아닌 부산의 핫플 전포카페거리에 있는 와인샵을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놀랐는데요.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전포동 포도의 정말 좋았던 점은 주차공간이 아주 널찍하다!였습니다. Ohely도 차를 타고 갔는데 그 복잡한 카페거리에서 주차 공간을 찾아 헤맬 생각을 하니 머리가 복잡하더라구요. 와인을 사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 유료 주차장에 주차가 하기도 애매하고요. 가게 앞으로 널찍하게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타고 방문하기도 아주 Good!

가게 외관도 정말 독특하죠? 벽에는 와인을 따르는 벽화가 그려져 있고, 가게 이름인 PODO도 귀여운 폰트로 적혀 있습니다. 그 위에 적힌 와인명의 타이포그래피가 인상적인데요. 익숙한 와인 이름도 보입니다. Wahwah, Pretty boy..! 외관에서도 느끼실 수 있듯이 약간 와인 공장 같은 느낌을 줍니다. 가게 안은 어떨지 같이 들어가 보실까요? editor. Ohely

- 7명의 와이넵 에디터가 만들었어요 -

🧀 Kate : 마음만큼 못 먹고, 의지만큼 못 마시지만 즐겁고 맛있는 인생

🎵 Clody : 매일 듣고, 자주 마십니다. 에어팟은 이미 장기가 되었습니다.

🎬 Hottae : 와인? 영화로 정복해보겠습니다.

📚 Ohely : 와인 마시기 위해 책을 읽는 주정뱅이 독서가

💝 Nini : 오늘 어디갈지 고민된다면? 니니를 찾아주세요!

⚽ Brian : 스포츠와 와인을 한 번에 사로잡다!